안대리의 잡다구리구리

여름이 되면서 슬슬 음식물 쓰레기에서 냄새도 나고, 날파리도 꼬이기 시작했다.

 

음식물 쓰레기가 안 나올 수는 없는데 어찌해야 할까.

 

음식물 쓰레기를 집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는 없을까? 가져다 버리더라도 냄새와 벌레 없이 관리할 수는 없을까? 

 

이러한 불편함과 궁금증으로 인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발견한 것은 바로 음식물 처리기였다.

 

 

1. 음식물 처리기 종류

 

음식물 처리기 종류에는 열풍 건조 방식, 분쇄 및 건조 방식, 미생물 발효 방식 등이 있다. 

 

열풍 건조 방식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에 뜨거운 바람을 가하여 건조해 음식물을 처리한다.

 

분쇄 및 건조 방식의 경우, 열풍건조와 비슷하지만 음식물 쓰레기의 입자를 보다 잘게 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입자의 표면적이 커지면서 보다 잘 건조되므로, 처리까지 걸리는 시간이 보다 짧다는 장점이 있다. 

 

미생물 발효 방식의 경우, 인공적으로 자연과 같은 환경을 조성하여 유기물질을 없애는 과정을 거친다.

 

단점으로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국물 같은 것이 들어가면 미생물이 다 죽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후 잔여물은 텃밭의 비료나 퇴비로 쓸 수 있고, 그냥 일반쓰레기에 버려도 괜찮다. 

 

2. 음식물 처리기 추천

 

음식물 처리기를 구매할 때는 음식물 쓰레기가 얼마나 빨리 처리되는지, 얼마나 잘 처리되는지(처리 성능)와

 

작동 시 얼마나 큰 소리가 나는지, 부엌에 또는 집안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지(소음),

 

처리 후에 냄새는 어떠한지(탈취), 전기요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열풍건조, 분쇄 및 건조, 미생물 발효라는 3가지 방식에 대한 제품은 다음과 같으니, 

 

구매 시 참고하기 바란다. 

 

1) 열풍 건조 방식: 루펜

 

총 530개의 후기에서 별 5개 중 4.5개를 받은 제품이다. 

 

후기에서 확인한 장점으로는 가격이 저렴하고, 전기세가 저렴하다는 것이다(24시간  풀가동 시 한 달 9,000원). 

 

단점으로는 건조 완료 타이머 같은 것이 없어서 직접 확인해줘야 한다는 점과, 악취가 나는 음식물 쓰레기를 넣은 경우에는 냄새가 난다는 점이다.

 

가격은 169,880원이다.

 

2) 분쇄 및 건조 방식: 스마트카라

 

총 65개의 후기에서 별 5개 중 4.5개를 받은 제품이다. 

 

후기에서 확인한 장점으로는 소음이 크지 않고 처리 성능이 좋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필터를 교환해줘야 하고 음식물을 처리하는 동안 냄새가 많이 나서 집안에 두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가격은 658,000원이다.

 

3) 미생물 발효 방식: 웰싱

 

총 36개의 후기에서 별 5개 중 5개를 받은 제품이다.

 

후기에서 확인한 장점으로는 미생물이 음식물쓰레기를 없애는 방식이므로 별도로 찌꺼기를 버리지 않아도 돼서 간편하고, 부피가 크다는 것이다.

 

단점으로는 한약재 같은 냄새가 약간 나고, 제습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격은 839,000원이다.

 

 

 

음식물 처리기는 꽤 유용해서 신혼부부 선물이나 집들이 선물로 주기에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조개껍데기나 생선뼈, 돼지뼈 등은 처리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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