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리의 잡다구리구리

캠핑 장비에는 답도, 끝도 없다.

따라서 모든 장비를 선택할 때에는 내가 주로 누구와, 몇 명이서 캠핑을 가는지, 내가 주로 뭘 먹는지를 고민해보고 필요한 장비의 크기와 개수,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오늘은 코펠에 대해 알아볼건데, 코펠은 텐트와 같이 가장 기본이 되는 장비 중 하나이다.

 

누구나 구매해야 하는 코펠. 코펠에는 어떤 재질이 있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또한, 내가 가장 추천하는 코펠인 스테인리스 코펠 길들이는 법, 연마제 제거하는 방법도 확인해보자.

 

1. 코펠 재질 종류, 장단점  

 

출처: pixabey

코펠이란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 시 사용하는 조리도구로, 냄비 또는 프라이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도구이다.

 

코펠의 재질에는 경질, 스텐 등이 있으며, 모양이 동일하더라도 재질에 따라 무게와 기능이 달라진다.

 

1) 경질 코펠

 

경질이란 알루미늄 자체를 전기 또는 화학적 방법으로 산화시켜 표면에 얇은 막을 생성하여 코팅한 것이다.

 

경질코펠은 알루미늄을 이용한 특징답게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체에 장기간 노출되면 치매를 유발하는 등 유해할 수 있다. 

 

따라서 백패킹과 같이 가벼운 짐으로 꾸려야하는 경우, 음식을 데우거나 간단한 요리용으로 사용하면 좋다.

 

2) 스텐리스 코펠

 

스텐 코펠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스테인리스 코펠을 사용하다가 바닥이 타는 경우, 재질이 강해 어떤 것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철수세미로 마구 문질러도 상관없다. 냄비밥도 문제없이 잘된다.

 

캠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형태가 바로 스텐리스 강, 소위 '쓰뎅' 재질의 코펠이다. 인체에 유해한 것이 없고,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보다는 차를 이용하여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는 경우가 더욱 많기에 무게는 가장 나중에 고려하는 조건인 듯하다.

 

3) 티타늄 코펠

 

티타늄의 경우,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바닥이 잘 탄다는 단점이 있다. 

 

2. 스텐리스 코펠 주의사항, 연마제 제거법

 

출처: pixabey

우선 초보자라면 저렴한 경질코펠부터 가볍게 시작해봐도 괜찮고, 두 번 돈쓰기 싫다면 처음부터 스테인리스 코펠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런데 언젠가는/결국에는 스테인리스 코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텐리스 코펠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스텐리스 코펠 내부에는 연마제가 도포되어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제거 후 사용해야 한다.

일반 그릇이라면 사용 전 퐁퐁 세제 한 번이면 모두 세척되겠지만, 연마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 세척해야 한다.

 

연마제 제거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키친타월과 식용유를 이용하여 내부를 닦는다.

2) 베이킹소다와 물을 넣고 약 20분간 끓인 다음, 퐁퐁으로 닦는다.

3) 식초를 넣고 20분간 끓인다.

4) 연마제가 묻어나지 않을 때까지 1)~3)을 반복한다.

 

이렇듯 스테인리스 코펠은 정말 유용하지만, 연마제 제거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과정이다.

'스테인리스 식기는 중고로 팔면 웃돈 주고 사야한다'는 우스겟 소리도 있을 정도이다.

 

사용 전 한번만 고생하면 두고두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니 인내를 가지고 스텐코펠을 길들여보자.

*주의: 이는 스텐리스 코펠 길들이는 방법이다. 경질(알루미늄) 제품은 식초로 닦으면 부식될 수 있으므로 닦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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