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리의 잡다구리구리

지난번 2회에 걸친 지역 분석 및 임장을 갔던 경기도 안성시. 내가 지낸 이력이 있어 더 궁금하고, 관심과 애정이 갔던 동네임을 밝힌 바 있는데... 임장 후 약 1달이 지난 안성이 현재는 어떤지 다시 한번 짚어보자. 

 

현실적으로 내가 부동산을 '잘'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급매물을 구하거나, 경매에 참여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번 임장에서 확인한 것처럼, 안성에는 급매물이 딱히 없고 급매라 해봤자 500만 원 정도 저렴한 것이라 했다.

따라서 안성에서 집 사기란 경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했다. 

 

한달전 시내(한경대 및 구터미널) 근처에서 진행 중이던 아파트 경매 물건은 총 4건이다. 코아루, 쌍용, 금산주공, 아양주공1단지인데 경매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1.  안성신소현코아루 아파트

 

출처: 법원경매사이트

신소현코아루아파트는 8층으로, 감정가 178,000,000원이었다. 

 

6월22일 경매가 이뤄졌으나, 결과는 유찰되었다. 

 

안성시의 경매가 이뤄지는 평택지원은 30%씩 저감 하는 법원으로, 1회 유찰 시 감정평가액의 70%, 2회 유찰 시 감정평가액의 49%, 3회 유찰 시 감정평가액의 34.3%이 저감 된다. 

 

이에 따라 8월10일 이뤄지는 경매의 최저매각가는 124,600,000원이다. 

 

최근 거래가는 179,000,000원으로, 최저매각가와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임장 시 부동산에서 그다지 평이 안 좋기도 했고 시내와 거리가 조금 있어서 그다지 끌리는 집은 아니다.

 

2. 쌍용아파트

 

출처: 법원경매사이트

쌍용아파트의 감정평가액은 157,000,000원이며, 최근 거래는 150,000,000원이었다.

 

미종국의 경우, 배당 또는 경매의 취소, 취하 중인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3. 금산주공 아파트

 

출처: 법원경매사이트

금산주공의 경우, 감정가는 80,000,000원이다.

 

낡았지만 시내와 거리가 멀지 않고, 한경대와 가까워 학생들의 수요가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금산주공은 2회 유찰되어 현재 최저매각가 39,200,000원이다. 

 

4.  아양주공1단지 아파트

 

출처: 법원경매사이트

내가 가장 관심이 있었던 아양주공1단지 3층.

 

최근 62,000,000원에 거래된 바 있고, 감정평가액은 64,000,000원이다.

 

1회 유찰되어 최저매각가는 30% 저감된 44,800,000원이다.

 

4개의 물건 중 가장 욕심냈던 곳이지만, 현재 부동산 규제와 인테리어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4개의 경매 물건을 다시 살펴보았다.

 

실소유자라면 충분히 메리트 있는 가격이지만, 투자의 입장으로 들어가기엔 안성의 인구가 워낙 적고 최근 부동산 규 제로인 해 공격적으로 들어가긴 겁이 나는 게 사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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