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리의 잡다구리구리

최근 코로나19로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여행도 어려운 실정이다.

 

날이 좋으니 놀러는 가고싶고, 어딜 가도 사람은 많고.... 하여. 사람이 만날 일이 적은 캠핑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합리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다. 이놈의 코로나가 종식되려면 멀은 것 같으니. 야외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캠핑에는 오토캠핑, 차박캠핑, 글램핑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오늘은 이것들이 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자.

 

1. 오토캠핑

올해 4월에 갔던 캠핑장

캠핑은 원래 모든 장비를 가방에 싸서 산과 들로 다니는 것이다(=백패킹).

 

그러나 최근에는 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예전보다 더 많은 캠핑 용품을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차를 이용하는 캠핑을 '오토캠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오토캠핑장'은 화장실과 같은 기본적인 시설과 땅만 제공하는 곳으로, 직접 텐트, 침낭, 취사도구 등을 가져와야 한다.

 

오토캠핑장은 보통 3~5만원정도의 땅값(?)이 있다.

 

2. 차박캠핑

출처: 픽사베이

차박은 차에서 하는 캠핑으로, 차 안을 개조하거나 구멍을 메꿔서 차 안에서 잠을 자는 캠핑이다.

 

별도의 텐트를 치지 않고도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다.

 

또한, 차에서 캠핑이 이뤄지는 만큼 쉽게 이동이 가능해서, 

 

주변이 시끄럽다던지, 장소가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여할 것이 없고, 내가 차를 세우고 싶은 곳이 곧 차박 캠핑장이므로 대여비는 0원이다.

3. 글램핑

글램핑(gramping)이란 고급스럽고 편리한 물건들을 갖추어 놓고 하는 야영, 일종의 '호화 캠핑'을 말한다.

 

캠핑장에 텐트나 필요한 시설을 갖춰두고, 호텔처럼 임대해주는 방식이고, 

 

따라서 음식이나 침낭, 나만의 느낌 있는 용품들 정도만 가지고 가면 된다. 

 

당연하겠지만 텐트나 시설 수준에 따라 대여 금액의 차이가 있다.

 

글램핑은 다양한 장비가 없고, 캠핑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캠핑 초보들에게 추천한다.

 

굳이 무리해서, 경험 없이 바로 장비를 사기보다는,글램핑을 통해 캠핑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텐트 치기와 같은 '작업'을 해보고 싶어 질 즈음에 장비를 하나씩 사면된다. 

 

 

캠핑의 난이도는 백패킹 > 오토캠핑 > 차박 캠핑 >= 글램핑 이라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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