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린 핸드드립 커피는 왜 이렇게 신맛이 날까?
핸드드립 시 원두에 뜸을 들이는 이유는 뭘까?
오늘은 핸드드립 관련 꿀팁을 알아보자!!
너무나 당연하게도, 커피에서 신맛이 나는 이유는 신맛이 나는 원두를 사용했기 때문일 수 있다.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한 것인데.....
보통 로스팅(즉, 원두를 볶은 정도)을 약하게 했을 때는 신 맛이 나고, 강하게 로스팅 했을 때 고소한 맛(탄 맛)이 난다.
다양한 원두가 있겠지만, 신 맛과 고소한 맛을 대표하는 원두는 다음과 같다.
- 신 맛이 나는 원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
- 고소한 맛이 나는 원두: 만델링, 과테말라, 브라질
따라서 당신이 구매한 원두가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고,
신 맛이 나는 원두를 사용 중이라면 고소한 맛이 나는 원두로 변경해보자.
설탕이 찬물보다 끓는물에 많이 녹는 것처럼, 온도가 높으면 원두가 물에 많이 녹는다.
95~100도의 물은 온도가 너무 높아 쓴맛의 과추출이 일어나고, 85도 이하의 물을 신맛의 과추출이 일어난다.
정수기 물을 그대로 붓는 등... 당신의 물 온도가 너무 낮은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자.
참고로 핸드드립을 추출할 때는 88도에서 92도 정도의 온도에서 추출을 하는 게 좋다.
세번째로는 커피의 분쇄도의 문제일 수 있다.
분쇄도란 분쇄된 커피 입자의 크기를 말하는데, 이 분쇄 입자가 굵을수록 산미가 강한 커피가 된다.
따라서 분쇄 입자를 보다 작게 갈아보자.
네 번째로는 커피의 추출 속도 문제일 수 있다.
추출 속도가 빠를수록 산미가 강해지므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물을 부어 고소한 맛을 부각해보자.
이렇듯 핸드드립 커피에서 신맛이 나는 원인에는 크게 원두의 종류, 물의 온도, 원두의 분쇄도, 추출 속도의 4가지 이유가 있다.
이 4가지 변수를 조금씩 수정해보면서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핸드드립 조건을 찾아보자.
원두를 로스팅하면 세포에는 구멍이 생기게 된다.
이 구멍 속에는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는데, 이산화탄소는 원두 안으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원두에 뜸을 들이는 것은 이산화탄소를 없애서 원두에 물이 잘 적셔지도록 하는 과정이다.
또한 원두를 팽창시켜 보다 잘 추출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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