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리의 잡다구리구리

오늘은 청년다방 전문가(?)로서 떡볶이 추천 및 후기를 들려주도록 하겠다.

 

청년다방에 가면 뭘 먹어야 할까?

 

우선 메뉴판을 살펴보자.

 

총 8개의 떡볶이와 12개의 토핑이 있다. 

 

빨간크림떡복이와 옛날짜장떡볶이를 제외한 6종(차돌, 통큰오짱, 통닭, 치믈렛, 깻잎순대 떡볶이)의 

 

베이스는 동일하고, 토핑만 다르다고 보면 된다. 

 

가격은 2~3인분 기준으로 13,000원~18,500원이며 가장 저렴한 것은 옛날짜장 떡볶이, 가장 비싼 것은 통닭 떡볶이이다.

 

이 외에 토핑을 추가할 수 있으며, 밥을 다 먹고 날치알 볶음밥도 볶아 먹을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차돌 떡볶이이다. 

 

개인적으로 오징어나 치킨과 같은 튀김이 들어가는 경우, 처음에는 맛있는데 갈수록 느끼해져서 별로인 것 같다.

 

깻잎 순대 떡볶이나 치믈렛 떡볶이의 경우에는 좀 밋밋한감이 있고,

 

빨간 크림이나 짜장과 같은 이색 떡볶이들은 정말 떡볶이를 먹고 싶을 때 선뜻 손이 가는 메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차돌 떡볶이의 경우, 그다지 느끼하지 않고 불향이 강하게 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고기는 언제나 맛있다!!!

 

 

튀김으로는 떡볶이집에서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다모아튀김(오징어, 고구마, 새우, 호박, 만두, 김말이, 고추튀김)과

 

감자튀김을 정체불명의 달달한 가루에 굴린 후 짭짤하고 고소한 버터 갈릭 소스를 듬뿍 뿌린 버터갈릭감자튀김,

 

그리고 새우튀김이 있다. 

 

식사메뉴에는 순대와 엄마빠다밥, 공기밥이 있다.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엄마빠다밥을 강추한다.

 

앞에서 봤던 날치알볶음밥은 생각보다 밋밋하고, 떡볶이를 먹으면서 같이 먹을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 엄마빠다밥은 아는 맛(=맛있는 맛)이며 떡볶이와 동시에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간단한 아이스티, 에이드, 콜라와 건전한 주류인(?) 소주,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건전 주류라는 말도 있네(?)

 

다른 지점의 경우 커피나 미숫가루 같은 것도 파는데, 이번에 간 홍대로데오점에는 없는 것 같았다.

 

앞에서 본 떡볶이에 버터 갈릭 감자튀김과 에이드 2인용이 포함된 세트메뉴도 있다.

 

차돌떡볶이의 경우, 2~3인분 기준 14,500원이고, 감튀 4,500원, 에이드 1인 기준 3,500원으로, 총 22,500원이다.

 

차돌떡볶이 세트는 23,500원으로, 에이드 양이 많기 때문에 1,000원이 추가된 가격이다.

 

오늘의 메뉴 등장. 

 

불향 가득 차돌과 만두 2개, 파 잔뜩, 메추리알 2개, 어묵 그리고 길쭉이 떡까지.

 

흑흑 너무 완. 벽. 해................

 

전문가의 꿀팁으로는 저 긴 떡을 절대 잘라먹으면 안 된다는 거다...

 

가위로 자르지 않고 앞접시에 저 긴 떡 자체로 두고 이로 끊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어이없겠지만 진심이니까 그렇게 해보시길............... 

 

버터갈릭 소스가 잔뜩 올라간 버갈감튀.

 

차돌떢볶이와 버갈감튀를 번갈아 먹으면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이것도 꿀팁(?)). 

 

오늘은 너무 배가 불러서 내 사랑 엄마빠다밥은 먹지 못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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