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리의 잡다구리구리

단짠단짠의 대명사 치즈볼. 

 

치킨집이 아니어도, 치즈볼을 낱개로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바로 홍대의 퀸즈볼!!!!!

 

홍대의 퀸즈볼 멀리서 찍은 샷(*골목도 멋지게 찍었으니까 봐죠요)

마포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간식먹으러 나왔는데, 바로앞에 치즈볼 파는 곳이 있어서 바로 먹어봤다.

 

'치즈볼 900원'이라고 써있다. 진짜일까?

 

치즈볼은 치킨시킬 때 추가해야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낱개로 판매하다니.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 

 

퀸즈볼 메뉴판

퀸즈볼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치즈볼이 있다.

 

오리지널 치즈볼 4종과 맥앤치즈, 통단팥, 자색고구마 등 7종의 블랜디드볼이라고 되어있는 이색(?) 치즈볼이 있다.

 

모든 치즈볼은 정말로 900원이다.

 

그 외 치킨, 마카롱, 케잌, 에이드 등... 다양한 요기거리들도 있다. 

 

퀸즈볼 쇼케이스

오른쪽으로 가면 치즈볼이 있는 쇼케이스를 볼 수 있다.

 

쇼케이스에 없는 치즈볼도 주문하면 먹을 수 있고, 쇼케이스에 있는 것도 주문 시 다시 튀겨준다.

 

따끈하고 바삭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치즈볼은 여기서 받아가면 된다.

 

굉장히 다양한 소스가 준비되어 있는데,

 

왼쪽에 있는 소스는 치킨에 뿌리고, 오른쪽에 있는 시즈닝은 치즈볼에 뿌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정장애가 있는 나로서는 시즈닝이 너무 다양해서 선택하기가 힘들었다...ㅠ0ㅠ

 

핫칠리랑 스위트갈링 시즈닝을 넣었던 것 같다....(하도 고민하다가 골라서 확실히 기억이 안난다)

 

나는 오리지널 치즈볼 1개와 블랜디드볼 1개를 구매했는데, 이렇게 감자튀김 봉지(?)같은 곳에 넣어준다. 

 

앞에서 본 소스나 시즈닝을 뿌리고 소스 옆에있는 포크로 먹으면 된다.

 

퀸즈볼 모짜치즈볼

오리지널 치즈볼 중에 선택한 모짜치즈볼.

 

갓 나와서 따끈따끈한 치즈가 쭈~~~욱 늘어난다. 

 

BHC와 비교하면.... 단맛이 좀 부족한 듯 하다. 달콤한 시즈닝을 잔뜩 뿌려먹으면 맛있을 듯..

 

퀸즈볼볼 맥앤치즈볼

요건 블랜디드 볼 중 하나인 맥앤치즈볼.

 

맥앤치즈볼이라고 해서 안에 마카로니(?)같은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는 맛...(?). 요건 치즈 종류 시즈닝 추천.

 

 

아쉬운 점은 치즈볼에 소스를 잔뜩 뿌려먹지 못했다는 것...ㅜㅜ 잔뜩 뿌려먹었더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치즈볼 2개를 시키면 감자튀김통(?)에 쌓아서 나오다 보니, 안에 있는 치즈볼에 소스를 뿌리기가 어려웠다.

 

치즈볼 구매 시 소스를 선택하고, 치즈볼 자체가 소스에서 구른 후(?) 나왔으면 좋겠다.

 

 

<퀸즈볼 평가하기>

1. 치킨을 시키지 않아도 홍대 길거리에서 치즈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가히 혁명적이다..!

 

2. 소스 종류가 너무 많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치즈볼 별로 추천 소스가 있거나 소스 종류를 줄여도 좋을 것 같다.

 

3. 맛은 그냥 SO-SO. 그렇게 비싸진 않으므로 배고플때 간식으로 한두개 먹으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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